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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도 대박 퍼레이드 동참. 1주일 만에 4천500대 계약

  • 기사입력 2009.11.09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의 신형 고급세단인 K7도 올해 신차 대박퍼레이드에 동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고급 세단 K7은 지난 7일까지 일주일 동안 4천500여대가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차는 사전계약에 들어가면서 예정 시판가격을 현대 그랜저TG보다 약 200만원 가량 비싼 2천830만원에서 4천180만원으로 가책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실물이 공개되지도 않은 시점인데도 K7에 관한 문의가 전국의 영업지점에 쇄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되는 24일 이후에는 이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계약된 K7은 주력인 VG270모델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엔트리 모델인 VG240이 25%, 최상위 모델인 VG350이 5%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차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정부 관계자와 현대.기아차 임직원을 포함, 1천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7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K7의 시판가격은 VG240의 경우, 기본모델인 디럭스 모델이 2천830만원에서 2천930만원, 디럭스 스페셜이 3천30만원에서 3천130만원, VG270모델은 디럭스가 3천30만원에서 3천130만원, 디럭스 스페셜이 3천200만원에서 3천320만원, 럭셔리모델이 3천260만원에서 3천360만원, 럭셔리 프리미어 모델이 3천480만원에서 3천580만원, 프레스티지모델이 3천540만원에서 3천640만원, 프레스티지 프리미어 모델이 3천750만원에서 3천850만원, VG350모델은 노블레스가 3천860만원에서 3천960만원, 노블레스 프리미어가 4천80만원에서 4천18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VG270 LPG모델은 디럭스가 2천250만원에서 2천350만원, 럭셔리모델이 2천440만원에서 2천540만원, 럭셔리 프리미어 모델이 2천640만원에서 2천740만원, 프레스티지가 2천690만원에서 2천790만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준대형 세단 K7은  그랜저TG와 같은 플랫폼과 엔진,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걸윙 아웃사이드 미러 언 폴딩시스템, 준대형급 세단 최초로 겨울철 운전에 대비한 스티어링 휠 열선시스템과 장거리 운전시 피로감을 덜어주는 운전석 전동식 익스텐션시트 등 첨단 사양들이 대거 장착됐다.
 
기아차는 K7 출시로 국내 자동차메이커 중 유일하게 경차 모닝에서 소형 프라이드, 준중형 포르테, 중형 로체, 준대형 K7, 대형 오피러스에 이르는 세단 풀라인업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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