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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한달동안 2만1천700여대 판매. 역대 네번째 기록 수립

  • 기사입력 2009.11.02 15:57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가 지난 10월 한 달동안 내수시장에서만 2만1천700여대가 판매, 올해 단일차종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쏘나타는 지난 10월 신형 1만7천906대, 구형 3천795대를 합쳐 총 2만1천701대가 판매되면서 올해 단일차종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역대 단일차총 최다 월간 판매기록은 지난 1995년 12월 준중형 아반떼가 세운 2만5천230대였으며, 이어 같은 기간 쏘나타의 2만3천745대와 96년 12월의 2만3천217대(쏘나타)에 이어 이번이 너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쏘나타는 현재 출고대기 물량만도 5만1천여대에 달하고 있어 생산만 뒷받침된다면 새로운 기록 갱신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쏘나타 등 신차판매 호조로 지난 달 내수 6만6천458대, 해외 22만2천160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28만8천61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6%가 중가했지만 9월에 비해서는 3.1%가 줄어들었다.
 
준중형 아반떼의 경우, 8천6대로 전월에 비해 16.5%가 줄었고 특히 하이브리드모델은 627대에 그치면서 41.5%나 감소했다.
 
그랜저TG와 제네시스, 신형 에쿠스도 4천962대와 2천561대, 1천470대로 19.3%, 10.8%, 9.4%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투싼iX는 6천270대로 25.3%가 증가하면서 YF쏘나타와 함께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투싼ix의 신차 효과에다 노후차 지원책이 더해져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신차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쟁차 비교시승 등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10월 한 달간 국내생산 수출 8만4천835대, 해외생산 판매 13만7천325대를 합쳐 총 22만2천160대가 판매,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해외는 중국과 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39.7%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생산수출은 작년보다 28.6%가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총 249만8천135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7.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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