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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내년 상반기 국내서 하이브리드카 대결

  • 기사입력 2009.10.30 15:16
  • 기자명 이상원

독일의 고급차브랜드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카 대결을 벌인다.

 

BMW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중  신형 7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액티브 하이브리드카를 국내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는 현재 세계 주요국 BMW 관계자들을 독일로 불러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카 시승행사를 진행중이며 일본 법인에서도 지난 29일부터 7시리즈 하이브리드카의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카의 시판가격은 1천280만엔(1억6천620만원)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카의 1천405만엔(1억8천250만원)보다 1천600만원 가량이 낮은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달 열린 200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 BMW 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카는 지난해 말 출시된 신형 7시리즈를 베이스로 개발됐으며 최고출력 408마력 4.4리터 V8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465마력. 700Nm의 파워를 발휘한다.
 
또, 보조동력 배터리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위에 컨버터가 위치했으며 출발에서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4.9초로 하이브리드카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연비는 리터당 9.4km(미국기준 10.5km), Co2 배출량은 219g이다. 
 
이 차에는 회생브레이크와 오토 START & STOP 기능과 연료효율성을 체크할 수 있는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의 장비가 탑재됐다. 
  
지난 달 말 국내에 도입된 메르세데스 벤츠 뉴 S400 하이브리드L에는 3.5리터급 V6엔진과 20마력, 16.35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 총 299마력. 최대토크 39.2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국내에서는 1억6천7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차에는 세계 최초로 고용량, 고밀도의 압축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고 고성능 소형경량 모터와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가 적용됐다.

 
또, 소형 경량 하이브리드 모듈이 엔진룸에 탑재돼 일반 S클래스와 동일한 주행 민첩성과 쾌적성,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갖췄으며 시속 15km이하에서는 자동으로 엔진 작동을 멈추는 에코(ECO) 스타트 스톱 기능과 회생 브레이크 기능 등을 갖춰 연료 절약과 환경보호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뉴S400 하이브리드 L의 연비는 리터당 9.2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59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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