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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헨더슨CEO, GM대우. 상하이GM과 협력 향후 신차개발 주도할 것

  • 기사입력 2009.10.15 12:06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는 앞으로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GM을 이끌어나갈 주력 소형 신모델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14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프릿츠 헨더슨CEO는 15일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GM대우자동차가 앞으로 중국과 합력 소형차 등 미래 GM을 이끌어 나갈 신차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헨더슨CEO는 한국과 중국은 GM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GM대우차가 갖고 있는 신차 개발능력을 유지 발전시키고 여기에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커지고 있는 신흥시장 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기차 시보레볼트 출시계획과 관련, 2011년 중반부터 미국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며 이어 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 테스트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참석한 닉 라일리 GM 해외사업 담당사장은 한국에서의 시보레브랜드 출시와 관련, GM대우와 시보레 2개 브랜드가 공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만약 시보레브랜드가 출시된다 하더라도 GM대우 브랜드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GM대우자동차의 재무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연초 보다는 많이 호전됐으나 계속적인 자금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계속 재정상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닉 라일리사장은 2천500억원 유상증자 논의 및 향후 지분구조 변경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는 구체적인 대답을 회피했다. 다만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헨더슨CEO는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한국 외에 세계 몇몇 국가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이 경우, GM대우차측에 로열티가 지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차종이 다른 국가에서 생산되더라도 한국 공장은 100% 가동률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GM대우차의 역할을 지속시키기 위해 군산공장 등에서의 신차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헨더슨CEO는 산업은행과는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GM대우차의 유상증자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히고 신차에 대한 라이센스 및 지적재산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GM대우차에 대한 지원방식에 대해서는 GM은 미국 외 전 세계에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게 되면 별다른 분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헨더슨CEO는 미국 자동차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가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신차 수요는 1천50만대 정도, 그리고 2010년에는 1천150만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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