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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싱가포르 판매 급증. 3위와 5위로 도약

  • 기사입력 2009.09.23 22:56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의 싱가포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최근 발표한 8월 신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총 4천979대로 전년 동월대비 27.8%가 감소했으나 현대.기아차 등 한국산 차량 판매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은 기아자동차가 전년 동월대비 약 3배가 늘어난 466대로 11위에서 3위로 약진했으며 현대차도 2배가 늘어난 350대로 10위에서 5위에 순위가 껑충 뛰어 올랐다.
 
독일차도 메르세데스 벤츠만 203대로 29.5%가 감소했을 뿐, 폭스바겐이 2.3배가 늘어난 290대로 13위에서 6위로 상승했고, BMW는 17.3%가 증가한 353대, 아우디는 30.4% 증가한 150대로, 각각 4위와 10위에 랭크됐다.
 
반면, 일본차는 도요타가 1천277대로  전년 동월대비 28.8%가 감소했고, 혼다차도 538대로 69.1%가 줄어들어 상위 15개사 중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또 닛산은 278대로 40.1%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7위로 전락했고 미쓰비시차도 208대로 50.9%가 감소하면서 4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이와함께 마쯔다와 스즈키도 각각 150대, 103대로 전년 동월대비 23.9%와 55.4%가 감소, 10위와 12위에 머물렀으며 88대의 스바루는 4개월 만에 100대선이 붕괴되면서 66.4%가 감소했다.
 
한편, 올 1~8월 싱가포르 신차판매량은 총 4만9천646대로 전년 동기대비 24.6%가 감소했으며 도요타가 1만3천49대로 1위, 혼다가 7천350대로 2위, 현대차가 5천404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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