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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 타타회장, 프리마트럭 수년내 세계시장에서 모습 보일 것(인터뷰)

  • 기사입력 2009.09.15 00:04
  • 기자명 이상원

인도 타타그룹의 라탄타타회장은 한국의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프리마트럭이 수년내 세계 주요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타타대우상용차 프리마 신차 발표회장에서 축하인삿말을 통해 이번에 출시된 프리마트럭은 앞으로 양국에서 교차생산돼 양사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세계 주요시장에서도 수 년 내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타타대우상용차와 인도 타타모터스가 연구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중소형 트럭을 인도에서 생산, 한국으로 수출하고, 한국에서 생산된 중소형 트럭이 타타그룹의 글로벌 수출망을 통해 수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초저가차인 나노의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진출계획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타타 회장은 오는 2012년 유럽, 이후에 미국등 대규모 시장에 수출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 인수 이후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인도의 경차급인 인디카 등의 다른 차량의 국내출시에 대해서도  성능이나 가격에서 한국시장에서 매력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출시게획을 없다고 밝혔다.
 
타타회장은 1962년 12월 타타스틸에 입사, 71년 국영 라디오전기회사(NELCO) 이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타타그룹의 다양한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1981년 타타그룹의 두 번째 지주회사인 타타산업 회장에 오른 뒤 타타산업을 그룹의 전략적 두뇌집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일과 첨단사업 진출의 책임을 맡았다.
 
타타회장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설립한 국제투자자문위원회와 영국총리 비즈니스위원회, 싱가포르경제개발이사회 국제자문위원회 위원, 미쓰비시, 아메리카 인터내셔널그룹, JP모건 체이스, 롤스로이스 국제자문이사회, 뉴욕 증권거래소 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회 일원으로 활동중이며 피아트와 알코아 이사회에도 관여하고 있다.
 
한국에는 이번을 포함, 모두 세번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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