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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호감도, 선진국. 중국에서 최하위

  • 기사입력 2009.08.30 00:29
  • 기자명 이상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선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95%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문사는 지난 27일 '세계각국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낮다. 폭력과 분쟁의 이미지'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중국의 포털사이트인 '환구망'이 실시한 앙케이트에서 응답자의 94.6%가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신문사는, 조선일보와 한반도 선진화 재단이 주관, 선진 20개국에서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스포츠에 대한 평가는 20개국 중 15위, 관광은 10위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는 17위,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는 18위로 극히 낮게 평가됐다.

또, 정치력과 외교력은 14위로 평가받았지만 정치체제 미비, 국회의 입법 활동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 정치가의 심각한 부패 등에 대한 인식이 강했다.
 
한편, 한반도 선진화 재단 연구팀은 정치가 부패, 사리사욕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국회에서 여.야당간의 잦은 난투극이 국제사회가 한국인이 폭력적이며 전투적이라는 이미지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환구망이 중국인 전용으로 실시한 앙케이트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라는 응답이 94.6%인 반면, 호감을 갖고 있다가 0.9%, 아무래도 좋다가 4.5%로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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