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종료 등으로 지난 7월의 자동차 내수판매량이 전월대비 약 17%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체들이 잠정 집계한 지난 7월의 신차 내수 판매량은 총 11만9천180여대로 전월의 14만3천250대보다 16.7%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6만600여대로 전월의 7만4천600여대보다 18.8%, 기아차는 3만4천800여대로 전월의 4만6천여대보다 24.3%가 각각 감소했다.
또, GM대우자동차는 1만10대로 전월의 1만1천900여대보다 18.8%, 노사 대치상태가 계속중인 쌍용차는 71대로 63.9%가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달부터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한 르노삼성차는 1만3천600여대로 전월의 1만450대보다 30.6%가 증가했다.
자동차업계는 개별소비세 인하효과가 사라진 데다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신차 계약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7월에 이어 8월에도 신차 판매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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