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최고 전기차 충전업체 베타프레이스사 CEO, 하이브리드카는 곧 소멸될 것

  • 기사입력 2009.07.20 08:14
  • 기자명 이상원

미국의 떠오르는 신흥 전기자동차 설비업체인 베타프레이스사의 샤이 아가시CEO가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는 중간자적 존재로 곧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샤이 아가시CEO는 미국의 비즈니스 매거진인 '퍼스트 컴퍼니'라는 잡지에서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100인에 선정된 인물이다.
 
아가시CEO는 최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하이브리드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에서 2020년에는 전기자동차가 가솔린차량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아가시CEO는 주행중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가장 확실한 환경 대응차량이기 때문에 전기차 보급은 나라를 불문하고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차량은 가솔린차와 전기차의 중간자적인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며 머지않아 하이브리드카는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타스프레이스사는 전기자동차용 충전설비를 생산하는 신흥기업으로, 전기차용 전지를 교환하는 방식 도입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전지를 주유소 등에서 교환해 주는 것으로, 전지 교환시간은 약 1분30분 정도로, 전지 교환시설을 주유소처럼 설치해 놓으면 충전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충전 1회당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가격이 비싼 전기차  가격을 가솔린차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충전지는 베타프레이스가 소유하며 이용자는 주행거리에 맞게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