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메릴린치, 4년 후 현대.기아차 미국 점유율 10.7% 예상

  • 기사입력 2009.07.17 14:57
  • 기자명 이상원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메릴린치가 현대자동차의 향후 미국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메릴린치는 지난 15일 발표한 연차 조사보고서에서 한국의 현재.기아자동차가 향후 4년 내에 미국시장 점유율을 현재보다 3.5% 포인트 이상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대로라면 현대.기아차의 2013년 미국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7.4%에서 10.7%로 늘어나 도요타, 포드, GM에 이어 4-5위권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메릴린치는 연차보고서에서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외에 포드모터와 혼다자동차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모터는 미국내 점유율에서 GM을 제치고 빅3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2010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2011년부터는 주당 1 달러의 이익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포드모터의 점유율은 향후 4년 내에 3% 포인트가 늘어난 18%에 달하는 반면, GM은 5% 포인트가 줄어든 15-16%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크라이슬러의 경우는 6%포인트가 줄어들어 현재의 절반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