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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뮤지엄, 뮌헨의 명물로 등장

  • 기사입력 2009.07.16 16:42
  • 기자명 이상원

BMW 뮤지엄이 재개관 1년만에 독일의 도이치 박물관에 이어 뮌헨에서 가장 주목받는 박물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1973년 처음 설립된 BMW 뮤지엄은 지난 해 2008년 6월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전시 디자인 컨셉으로 레노베이션 후 재개관했다.
 
이후 1년동안 4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90여년의 BMW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있다.
 
BMW 뮤지엄은 개관 이후 지난 1년간 세계적인 권위의 상을 13개나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핵심적인 공로를 세운 것은 바로 뮤지엄 입구에 있는 동적조각.
 
자동차 제조공정의 폼파인딩 작업을 재연한 이 작품은 총714개의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는 강철 스트링에 금속구를 매달고, 이를 통해 자동차의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형상들을 만들어 낸다.
 
BMW 뮤지엄은 ‘미디어텍쳐’라 불리는 컨셉으로 디자인됐으며, 집(House)을 모티브로 세워진 건물 정면에는 LED 조명이 설치되어 전시된 차량 및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 뮤지엄 중앙 정면에는 전체 700 m2 가 넘는 1,765백만 개의 LED 패널들이 설치돼 자동차가 태어나서 주로 활동하는 거리(street)의 모습을 환상적인 영상으로 비춰준다.
 
한편, BMW 뮤지엄은 지난 6월 28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을 패밀리 선데이로 지정,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해서 무료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트카 디자인, 워크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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