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인 76%, 2년 내에 차 구입하겠다.

  • 기사입력 2009.07.07 10:03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조사전문 업체인 Ipsos사가 최근 북경과 상하이, 꽝조우 등 중국 6대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향후 2년 이내에 자동차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냉랭해지고 있는 북미. 서유럽 등의 시장과 달리, 중국시장의 높은 구매력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의 중국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18세부터 50세까지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유효 응답자 수는 분명하지 않다.
 
 이 가운데 향후 1년 이내 차량 구입을 계획중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32%에 달해, 중국정부의 소비진작을 위한 신차구입 보조 등으로 최근 1-2년을 차량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희망 가격대는 5만-15만위엔(910만원~2천700만원)이 전체의 53%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성도, 심양 등의 지방도시에서는 60%를 넘어섰다.
 
 Ipsos사는 이번 조사에서 인기차종이 배기량 1600cc이하의 2박스 타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며중국정부의 소비진작책 중에서도, 배기량 1600 cc 이하급 자동차에 대한 감세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차량에 대해서는 전체의 80%가 구입해 보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