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위축 영향으로 지난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 및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6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생산은 총 152만9천553대로 전년 동기대비 26.4%가 줄어들었다.
또, 6월 생산대수는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 수출 감소로 31만5천921대로 전년 동월대비 12.0%가 감소했다.
이 기간 국산차의 수출도 93만9천726대로 전년 동기대비 34.3%가 감소했으며 6월 한 달 수출실적도 미국.서유럽시장의 침체지속과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8.4%가 감소한 18만천534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수출금액도 1백7억4천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91억5천만달러보다 43.9%가 줄어들었다.
반면, 내수판매는 6월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30% 인하효과와 5월 도입된 노후차량 교체 시 세금감면 정책으로 전년 동월대비 46.0% 증가한 14만3천411대를 기록한데 힘입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수준인 61만9천675대를 기록했다.
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홍보담당 이사는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와 서유럽시장의 침체지속과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동반 수요감소로 국산차 수출이 줄어들면서 생산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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