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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10월까지 사무직원 4천여명 감원

  • 기사입력 2009.06.25 22:37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오는 10월까지, 미국에서 약 4천명의 사무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규모는  전체 사무직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로 폐기처분될 브랜드의 공장 관계자들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GM은  지난 2008년말 약 3만명이었던 사무직원 가운데 3천명을 가량을 금년들어 삭감했으며, 앞으로 간부급 직원을 포함, 4천명 가량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GM은 특히, 지금까지는 조기퇴직자 모집 등의 방법으로 감원을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강제 정리해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GM과 크라이슬러가 본사를 두고 있는 미시건주의 실업률은 지난 5월기준으로 미국전역 중 최악인 14%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미국 백악관은 지난 24일, 자동차산업의 고용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한 평의회 발족을 발표했다.
 
평의회에는 사마즈 국가경제 회의(NEC) 위원장과 소리스 노동부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게되며 가이터너 재무장관 등 관계부처 각료들로 구성된다.
 
 평의회는 GM 등 자동차 대기업들의 경영부진으로 무려 40만명의 고용이 줄어든 지역 고용대책등을 지원하게 되며 자동차산업이 모여있는 미시건주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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