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오브더 이어는 자동차의 심장부인 엔진만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고 있다.
특히, 6월17일 기점으로 적어도 세계 1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종의 엔진을 대상으로 하며 세계 32개국 65명의 저널리스트들이 투표를 실시, 각 상을 결정하고 있다.
이번에 1위에 오른 벤츠 AMG 엔진은, 2004년 65시리즈의 6.0리터 V12 트윈터보 이후, 63시리즈의 6.2리터 V8 엔진은 메르세데스제 엔진을 베이스로 한 것이 아니라, AMG가 처음부터 다시 개발한 첫엔진으로 AMG의 숙련된 직원이 1인당 1기 수작업으로 조립을 하고 있다.
SL63AMG의 경우, 자연흡기 V8엔진으로서는 최고봉인 525마력의 최대출력과 64.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이 4.6초 정도이다.
한편, 이번 시상에서 베스트 뉴 엔진에는, 포르쉐 911시리즈의 3.8리터 수평 대향 6기통이 선정됐다.
2위와 3위는 BMW의 3.0리터 직렬6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과 BMW의 4.4리터 V8트윈 터보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