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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르망 24 내구레이스 상위권 석권

  • 기사입력 2009.06.15 14:23
  • 기자명 이상원

프랑스 푸조 모터스포츠팀이 지난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린 2009 르망 24 내구레이스(2009 LE MANS ENDURANCE SERIES)에서 1,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모조리 휩쓸었다.
 
프랑스 중부 르망 사르트 서킷(Le Mans Sarthe Circuit)에서 열린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푸조는 디젤엔진이 장착된 908 HDi FAP 4대가 출전, 이 중 푸조 908HDi FAP N°9과 908HDi FAP N°8이 1,2위를 모두 석권했으며, 나머지 1대(908HDi FAP N°7)도 6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한 4대 중 3대가 10위권 내에 포진했다.
 
르망 24 내구레이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브랜드 별로 3대 이상의 차량이 출전, 1대정도가 10위권 내에 드는 데 반해 푸조는 출전시킨 4대의 차량 중 3대가 10위권 안에 안착,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푸조는 이번 레이스에서 우승함으로써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의 주역인 푸조 908 HDi FAP은 1992년 르망 레이스와 세계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905의 혈통을 이어 받은 모델로, 5.5리터의 12기통 100° V형 엔진은 700마력의 출력과 122.4 kg.m 이상의 토크를 자랑한다.
 
올해로 77회를 맞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는 프랑스의 르망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레이스(르망 24시 내구레이스, F1 모나코 그랑프리,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레이스) 중 하나로,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가 번갈아 가며 13km에 달하는 서킷을 가장 많이 도는 차량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르망 24시는 24시간 동안 300km가 넘는 속도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은 물론 내구성도 뒷받침이 되어야 우승할 수 있는 대회이다.
 
푸조 모터스포츠 공식 사이트(www.peugeot-sport.com)는 르망 24시 승리 주역들의 인터뷰 및 승리의 순간을 담은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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