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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6개월 만에 직접판매 중단. 10일부터 대우자판이 운영

  • 기사입력 2009.06.10 13:40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약 6개월만에 내수시장에서의 직접 판매를 중단했다.
 
GM대우차는 대우자동차판매의 유동성 위기를 이유로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인천지역, 1월 21일부터경기 서부지역 등 총 34개 대우자판 영업소에서 실시해 왔던 직영판매를 지난 9일부터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GM대우차를 판매하는 전국의 영업망은 기존대로 대우자판이 모두 관리하게 됐다. 
 
GM대우차는 당초 6월3일부로 이들 영업소를 대우자판측에 돌려주기로 했었으나 대금정산 등의 문제로 1주일 가량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GM대우차가 내수판매 루트의 이원화체제 구축을 위해 인천. 경기지역 외에 생산공장이 위치한 군산과 창원 지역에서도 직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판매 네트워크를 둘러싼 GM대우차와 대우자판 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차는 지난해말부터  대우자판의 할부금융사인 우리캐피탈이 자동차 론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할부금융 판매는 대우자판이, 일시불 현금 판매는 GM대우가 맡는 이원화 체제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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