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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회생위해 3천300억원 담보대출 및 자산 매각 추진

  • 기사입력 2009.05.24 20:21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지난 22일 개최된 제1차 관계인집회에서 법원으로부터 사업의 계속을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 제출명령이 결정됨에 따라 자산 담보대출 및 자산 매각을 통해 신차출시 자금 등 운영자금 마련에 나선다.
 
쌍용차는 회생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신차종 출시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지난 3월 감정평가 결과를 통해 나타난 3천300억원의 추가 담보 담보대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회사가 보유중인 유휴자산도 조기 매각을 추진하는 등 자금부족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법원의 회생계획안 제출 명령이행을 위해 가능성 있는 회생계획안 수립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내 대외신인도 및 재무 건전성을 회복,  회사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날 법원으로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토록 명령받았다.
 
쌍용자는 지난 2월 회생절차 개시결정 이후 임원 구조조정, 복지지원 중단, 순환휴직 등 비용절감 방안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일 정리해고 계획을 노동부에 신고한 이후 사무직과 기능직에 대한 희망퇴직 및 분사화를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측은 회생을 위해서는 잉여인력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노조는 지난 21일부터 회사측의 구조조정에 반대, 회사를 점거 전면 총파업에 나서고 있어 노사간에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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