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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회장, 르노. 르노삼성차 새턴인수설 '사실무근'

  • 기사입력 2009.05.13 08:23
  • 기자명 이상원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회장이 지난 12일 가진 닛산자동차 결산 기자회견에서 르.닛산그룹. 르노삼성자동차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승용차 브랜드인 새턴을 인수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보도에 대해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곤회장은 지금은 르노닛산차의 실적개선에 주력, 위기를 넘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 빅3의 경영위기를 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 자동차시장 재편 움직임을 우선은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곤회장은 경영파산한 크라이슬러와의 OEM(주문자 상표부착) 공급계약에 대해서는 크라이슬러가 계속 독립된 기업으로 남는다면 OEM 공급을 중단할 이유가 없지만, 다른회사의 자회사화가 될 경우, 공급계약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크라이슬러의 재건상황을 지켜 본 뒤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곤회장은 또, 일본 자동차메이커들도 너나 할것 없이 모두 위기에 처해있다며 충분한 운용자금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경쟁에서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프리 캐쉬 플로우(cash flow)와 영업이익의 흑자화를 실현한 다음 세계 자동차시장 재편과정에 뛰어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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