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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유령이 나타난다' 조사나서

  • 기사입력 2009.05.12 22:50
  • 기자명 이상원

진짜 유령이 살고 있을까?
 
미국 뉴멕시코주가 폐허가 된 마을에 있는 180년 전에 지어진 한 건물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 때문에 애리조나주 휘닉스에 사무소를 둔 조사단체 서해안 심령.초상현상 협회에 의뢰, 조사에 들어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유령의 집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벽돌구조로 서부 개척시대에 역마차 정거장으로서 사용됐으며 내부는 바나 호텔양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현재의 소유자가 이 건물을 구입했는데 실내에 있는 스토브의 문이 스스로 열리거나 숨소리가 들리는 등 이상한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것.
 
심령.초상현상협회는  이상한 현상의 이유를 과학적으로 해명한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이 단체 대표자는 지금까지 200건 이상을 조사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 과학적 고스트 헌터라는 별칭을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 조사한 것 중 5% 정도는 과학적인 설명이 통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 건물의 소유자는 조사 종료후 건물을 향토맥주 양조장으로 개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기현상이 설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지에 의하면, 이번 조사는 다큐멘터리 전문 텔레비전방송국인 디스커버리 채널도 동행,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까지 조사 결과는 공표되지 않는다.
 
건물이 서 있는 마을은 전성기에 인구가 2천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35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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