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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표기 실수한 뉴욕타임지에 한국교수 전면 광고

  • 기사입력 2009.05.12 22:34
  • 기자명 이상원


미국의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이에 항의하는 전면광고가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성신여대 객원교수 서경덕(35)씨는 11일(현지시각)자 뉴욕타임스에 뉴욕타임스의 실수(Error in NYT)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는 지난달 6일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한반도 관련 기사에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사항을 East Sea가 옳다라고 지적하는 그림도 함께 들어갔다.
 
서씨는 광고 아래쪽에 뉴욕타임스 기자들에게라는 글을 써 지난 4월 6일자 기사에서 작지만 중요한 실수를 발견했다면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로 불린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과거 2000년간 세계 복수의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 오고 있어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도 또 한국의 영토로 인정되어 왔다. 이 사실은 누구에게도 바꿀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세상에 일본해라는 바다는 없고 일본해는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정부의 사고안에만 만큼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신문의 하나인 뉴욕타임즈와 진실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는 기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린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 7월과 8월에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 독도와 동해 관련 전면광고를 실었다.
 
서씨는 지난해 한 포털싸이트에서 한 10여만 명이 광고 모금운동을 벌인 비용과 모나미, 듀웰테크놀러지 같은 기업에서 임직원들이 성금을 보내서 이번에 광고를 냈다며 이번 광고는 국민광고라해도 과언이 아닌 거 같다고 YT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기사는 이날 일본 야후 포털사이트에서 해외기사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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