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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 내달부터 공장 정상가동. 연휴에도 일부공장 특근

  • 기사입력 2009.04.27 13:57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업체들이 국내경기 회복 조짐 등으로 내달부터 대부분의 공장에서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현대자동차 일부 공장은 내달 초 황금연휴 기간에도 특근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의 황금연휴 기간 중 근로자의 날인 1일과 어린이날인 5일만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특히, 신형 에쿠스 등을 생산중인 울산 5공장 등 일부 공장은 주말인 2일과 3일 중 특근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기아자동차도 소하리공장과 화성, 광주공장 등 전 공장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만 휴무를 실시하며 4일에는  정상근무에 들어간다.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 역시 1일부터 3일까지만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이 1일부터 5일까지 휴무를 실시하는 대신, 내달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다만, 수출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GM대우자동차는 부평과 창원, 군산공장이 모두 1일부터 5일까지 휴무를 실시하며 각 공장별로 재고량에 따라 추후 가동중단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기준으로 현대차는 재고량이 4만1천여대, 기아자동차는 1만3천여대, 르노삼성차는 5천700여대, GM대우차는 7천500여대, 쌍용차는 1천400여대 등으로 모두 한달 미만의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주문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그동안 공장가동을 줄이면서 재고량 조절에 전념해 왔다며 최근들어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어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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