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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CEO, 노조 인건비 삭감 동의 없으면 제휴협상 없던일로

  • 기사입력 2009.04.15 22:42
  • 기자명 이진영

이탈리아 자동차업체인 피아트사의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책임자(CEO)가 15일 캐나다 언론인 글로브 앤드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크라이슬러와의 제휴교섭에 대해 노동조합이 노무비 삭감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휴교섭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양 사간 교섭의 성공여부는, 크라이슬러의 높은 인건비가 최대 초점이다
 
마르치오네 CEO는 크라이슬러 재건에는 일본이나 독일 자동차메이커와 비슷한 수준으로 노무비를 낮추는 것이 필수지만 캐나다 노조(CAW)와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제휴성립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노조의 태도를 비판했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에 35%를 출자하는 대신, 소형차 기술을 제공키로 하고 제휴교섭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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