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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짜리 나노, 실내 넓지만 시끄럽고 성능 미흡

  • 기사입력 2009.03.29 08:32
  • 기자명 이상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신차인 인도 타타모터스의 나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인도 타임즈오브 인디아 페이퍼는 지난 23일 발표된 타타모터스의 초저가차 소형차 나노에 대해, 미국 자동차 평론가들이 실내 거주성은 넓은 내부(소형차 평가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로 인해 높은 평가했지만 시끄러운 엔진음과 스피드가 신통치 않는 등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내부 공간은 심플한 디자인에 어른 4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트 역시 얇고 평평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쾌적하며 카펫은 싼 재질이지만 대시보드 등 플라스틱류 및 천정마감재 등 섬유재질들은 예상외로 품질이 좋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트위크등이 평가했다.
 
일부 언론들은 나노는 싱글 밸런스 샤프트를 사용, 주행중 후미에서 잔디깎는 기계와 같은 소음이 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엔진 아이들링 중 엔진 록킹현상이 나타나고 급 가속할 경우, 다소의 진동을 느껴진다고 평했다. 다만 4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감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에어컨이나 브레이크 성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지만 매끄러운 주행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비는 리터당 23.6km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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