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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해외 생산라인 프랑스로 이전. EU 보호주의 조사 착수

  • 기사입력 2009.03.23 07:22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프랑스 고용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라인을 프랑스로 이전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프랑스 언론보도에 따르면 르노자동차는 프랑스의 고용확대를 위해 지난 20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소형차 클리오와 트윙고 생산라인의 일부를 슬로베니아 공장으로부터 프랑스로 이전, 프랑스 국내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르노자동차의 이번 생산라인 이전 결정은 프랑스내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적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유럽연합(EU)은 이번 조치가 프랑스 정부의 과도한 보호주의 정책이라며 프랑스 정부에 해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자동차는 오는 6월부터 프랑스 북부 소재 프랑공장에서 클리오와 트윙고 생산을 시작하며, 생산축소로 일시휴직 중인 종업원 400명 가량을 재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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