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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불똥 튈라, 크라이슬러 임원 25명 보너스 포기 발표

  • 기사입력 2009.03.21 09:11
  • 기자명 이진영

미국 거대보험사 AIG가 1천8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으면서도 임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계획 때문에 파문이 일자, 같은 공적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크라이슬러가 임원들이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을 서둘러 발표하는 등 사태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정부지원금으로 경영 재건에 나서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지난 20일 임원 25명이 보너스을 받을 권리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크라이슬러는 성명을 통해 인재유출 방지를 위한 일시금을 포함, 어떠한 보너스도 임원들에게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임원 25명이 지난 1월 이후 보너스를 받을 권리를 포기하는 문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 전역을 떠들석하게 만들고 있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의 고액의 보너스 지급 파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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