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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최대딜러 고진모터스 작년 대규모 적자전환

  • 기사입력 2009.03.21 08:06
  • 기자명 이상원

독일 아우디AG가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의 흑자를 기록, 본사 직원들에게 1천만원 가량의 보너스를 지급한 가운데 아우디코리아의 최대 판매딜러인 고진모터스(대표 장홍선)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고진모터스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도의 1천569억원보다 8.9%가 줄어든 1천42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12억9천만원의 영업손실과 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고진모터스는 지난 2007년에는 23억8천만원의 영업이익과 18억2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었다.
 
서울 강남과 대치,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에 5개의 아우디 전시장 및 AS센터를 운영중인 고진모터스는 지난 2005년 19억9천만원, 2006년 32억6천만원, 2007년 18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남기는 등 알짜경영을 해 왔다.
 
고진모터스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판매량이 급감한데다 판매딜러들끼리의 과도한 할인경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진모터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세양물류(주)와 (주)제이제이인터내셔널 등 2개의 종속회사와 근화제약, 포드자동차 국내 판매업체인 선인자동차, 우암홀딩스 등 4개 계열사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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