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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차 부품업체에 공적자금 50억달러 지원 결정

  • 기사입력 2009.03.20 07:27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재무부가 지난 19일, 경영악화로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최대 50억 달러(6조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부품 납품대금에 정부가 보증을 서 주는 형태와 외상판매 채권을 정부가 인수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미 재무부는 이번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지원이 금융 안정화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공적자금이 일반기업 구제에 투입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부품업체들은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빅3의 판매부진으로 500여개의 업체들이 경영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GM과 크라이슬러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단체가 255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정부에 요청해 왔다.
 
미국정부가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원규모는 업체들의 요청액수의 5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이번 지원은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양사 거래처로 양 사도 이번 부품업체들에 대한 자금 협력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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