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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일본시장 전격 투입

  • 기사입력 2009.03.19 16:43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일본시장에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를 전격 투입한다. 
 
현대자동차는 일본 고급세단시장 공략을 위해 올 상반기에 고급세단 제네시스를,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쿠페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현대차 일본법인은 조만간 제네시스 우핸들 차량 10대 가량을 병행수입 형태로 도입, 일본의 주요지역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에는 국내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유럽전략형 모델인 i30 왜건모델을 투입하며 소형차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공장에서 생산,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는 유럽전용 소형모델인 i10과 i20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판매가 부진했던 아반떼와 쏘나타를 철수시켜 현재 그랜저TG 가솔린 및 LPI모델과 투싼, i30등 4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 일본법인장 김석환이사는 "북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네시스와 유럽전략형 소형모델인 i10과 i20이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유럽전략형 모델인 i30와 함께 일본의 고급차시장 및 소형차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일본 렌터카시장을 공략, 지난 2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223%가 늘어난 215대를 판매하는 등 전체적인 신차시장 부진에도 불구,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현대차 일본법인은 지난해까지 별도조직으로 운영돼 오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 하이스코, 현대제철, 현대 오토넷 등 6개 계열사의 일본조직을 올해부터 통합 운영중이며 지난달 새로 진출한 버스사업도 흡수,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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