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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달 연속 미국 제치고 신차판매 1위 고수

  • 기사입력 2009.03.11 08:26
  • 기자명 이진영

중국이 두 달 연속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시장에 올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0일, 2월 중국의 신차판매 대수가 80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판매대수는 미국의 68만9천대보다 11만대 이상 많은 것으로, 중국은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에 등극했다.
 
중국은 2월 자동차 생산대수에서도 85만대를 기록, 생산과 판매 두 부문에서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80만대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의 신차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배기량 1600cc 이하 소형차량의 취득세를 인하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계 자동차업계는 미국과 유럽의 신차판매가 갈수록 부진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반면, 중국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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