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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유럽각국 압박. 유럽위원회, 긴급 대책회의 소집

  • 기사입력 2009.03.10 15:35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산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구체적으로 나돌면서 유럽위원회가 긴급 대책회의 소집에 나서는 등 파장이 유럽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GM社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연합(EU) 가맹국들에 대해 최근 긴급 회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이사회 부위원장이자 기업 및 산업담당 위원인 군터 베르호이겐(Gűnter Verheugen)씨는 이번 회합에서 GM이 생산거점을 갖고있는 가맹국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서유럽 국가 중 영국과 벨기에, 폴란드,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에 공장을 보유중이며 이 외에 다수의 국가에도 관련 협력업체 공장을 갖고 있다.
 
이에앞서 핸더슨CEO(사장겸최고집행책임자)는 최근, 유럽 각국 정부가 도움을 주지 않으면, 유럽GM은 수주 내에 파산, 최대 30만명이 실직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 각 정부의 즉시 개입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베르호이겐 위원은 GM은 모든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에서의 문제 대처방법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GM은 지난해 말 결산에서 309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재 미국 정부로부터 134억 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융자받은 데 이어 다른 국가 정부에 대해서도 총 226억달러의 추가융자금을 요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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