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컨벤션 센터인 팔렉스포(Palexpo)에서 개막된 2009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차세대 MPV 컨셉카 No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컨셉카 Kia No3는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지휘 아래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소형 다목적차(MPV)를 새롭게 해석, 즐거운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이 차는 넓은 차량 앞유리창으로 시야를 확보했으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적용, 스타일을 살리고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가운데에는 대각선으로 지지대를 설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컨셉카 Kia No3의 전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브랜드 로고가 조화를 이뤄 새로운 기아차의 얼굴을 갖췄다.
외관은 티타늄 그레이 색상에 광택 재질의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으며 내부 는 산뜻한 노란색으로 마무리했다. 이 차의 총 길이는 4천45mm로 매우 컴팩트하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2009 제네바 모터쇼에 약 302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신형 MPV 컨셉카 Kia No3와 함께 씨드 ISG, 씨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및 쏘울, 스포티지, 로체 등 양산차를 총 19대 전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