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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올 내수.수출 반토막. 2월까지 42.4% 격감

  • 기사입력 2009.03.02 16:00
  • 기자명 이상원

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의 경영위기와 세계적인 경기부진이 맞물리면서 GM대우차의 올해 내수 및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GM대우차의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량은 8만8천550대로 전년 동기의 15만3천819대보다 무려 42.4%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량은 1만2천868대로 전년동기의 1만7천799대보다 27.7%가 줄었고 수출도 7만5천682대로 전년동기의 13만6천20대보다 44.4%가 감소했다.
 
GM대우차의 지난 2월 판매량도 4만2천5996대로 전년 동월의 6만1천210대보다 30.4%가 줄었으며 이 가운데 내수는 5천954대로 34.6%, 수출은 3만6천642대로 29.7%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경차 마티즈의 내수판매량은 1천442대로 무려 66.8%가 줄었고 젠트라 등 소형차는 31.8%, 토스카는 73.8%가 각각 감소했다.
 
GM대우차의 내수판매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GM대우차의 판매를 담당하는 대우자동차판매측이 유동성 위기로 신차를 즉시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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