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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수출부진으로 2월 세계판매량 3.9% 감소

  • 기사입력 2009.03.02 15:13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의 지난 2월 세계시장 판매량이 주요 수출시장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3.9%가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판매량이 내수 2만7천307대, 수출 6만7천828대 등 총 9만5천135대를 판매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3.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수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디자인 경영의 효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출시된 포르테, 쏘울 등 신차와 모닝, 로체 이노베이션 등 부분 변경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중형 로체 이노베이션은 전년대비 74.6% 증가한 3천753대가 판매됐으며 모닝은 7천803대, 포르테는 3천857대, 쏘울은 2천10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이에따라 기아차의 연간 내수 누계판매는 4만9천363대로 4만6천95대를 판매한 지난해보다 7.1%가 증가했다.
 
이에비해 수출은 6만7천828대로 지난해 2월의 7만4천980대보다 9.5%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9천321대로 전년대비 3.3%가 증가했으나, 해외공장 생산분은  1만8천507대로 32.0%가 감소했다.
 
기아차는 해외 자동차시장의 극심한 수요 위축으로  해외공장 생산분이 감소했으며, 중소형차 수출은 국내공장과 해외공장 양쪽 모두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한달간 기아차 중소형차 수출실적은 모닝이 전년대비 87.3% 증가한 5천743대, 프라이드가 전년대비 40.7% 증가한 1만5천662대, 쎄라토가 전년대비 67.0% 증가한 1만3천910대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연간 수출누계는 12만669대로 지난해의 17만3천611대보다 30.5%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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