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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글로벌 전략차 라세티 프리미어 수출로 불황 뚫는다

  • 기사입력 2009.02.24 13:05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동차가 GM그룹이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라세티 프리미어(시보레 크루즈)의 본격 수출로 위기극복에 나선다.
 
GM대우자동차는 24일 전북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이경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닉 라벨 GM대우차 세일즈 마케팅 담당부사장, 제이쿠니 홍보 및 대외협력 담당부사장, 그리고 군산공장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세티 프리미어의 첫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라세티 프리미어는 2천여대 규모로 서유럽의 앤트워프항을 통해 포르투갈과 독일, 스페인 등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닉 라벨부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의 첫 수출이 암울한 현 상황을 타개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M대우차 군산공장장 신양호전무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이달에 8천여대의 라세티 프리미어를  서유럽 지역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현지 반응에 따라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첫 수출되는 라세티 프리미어는 1.6리터, 1.8리터급 가솔린모델과 2.0리터 디젤모델로 시보레 유럽 판매법인과 대리점 등을 통해 시보레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내년부터는 전 세계 130여개국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라세티 프리미어는 뛰어난 스타일과 성능, 고품격, 편의사양 등 준중형차로서의 새로운 품격을 제시하며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GM대우차는 이날 라세티 프리미어 수출선적 기념식과 함께 지난 2일 국내시장에 첫 출시된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모델 시승행사도 함께 가졌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모델은 디젤승용차가 전체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겨냥, 개발한 수출전략형 모델이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에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2000cc급 VCDi 엔진이 탑재됐으며 연비가 리터당 19km(수동기준)에 달한다.
 
라세티는 지난 2002년 11월 첫 출시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되며 GM대우차 수출을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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