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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20 3도어, 콘셉트카 익쏘닉(HED-6) 공개

  • 기사입력 2009.02.19 09:0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3월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일 i20(아이투웬티) 3도어와 HED-6의 사진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i20 3도어는 아이가 없는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좀 더 낮은 가격에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기존 ‘i20’ 라인업을 보강하게 된다.
 
 i20는 현대차가 유럽에서 가장 큰 판매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형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유럽 전략 차종으로 작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했다.
 
i20 3도어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30(아이써티)와 i10(아이텐)의 스타일을 이어 받은 i20와 전후면 디자인을 같이 하며, 가솔린 모델은 1.2L, 1.4L, 1.6L의 세 가지 종류가, 디젤은 1.4L, 1.6L 두 종류를 출시된다. 
 
특히, i20 3도어는 휠베이스(전륜과 후륜 사이의 거리)가 2,525mm로 i20와 동일해 i20와 마찬가지로 균형잡힌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지만, 차체의 무게는 10kg 줄여 더욱 역동적인 운전 성능을 누릴 수 있다.
 
가솔린 1.2L 모델은 78마력 11.9토크의 카파엔진을, 1.4L, 1.6L 모델은 100마력 13.7토크의 1.4L 감마엔진과 126마력 15.7토크의 1.6L 감마엔진을 장착했다.
 
디젤 1.4L, 1.6L 모델에는 90마력(저출력 75마력), 22.0토크의 1.4L U엔진과 128마력(저출력 115마력), 26.0토크의 1.6L U엔진이 적용된다.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성 기준인 CO2 배출량은 수동 가솔린 1.2L 기준으로 124g, 1.4L 133g, 1.6L 140g, 디젤 모델은 1.4L가 116g, 1.6L가 115g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을 최대한 억제했다.
 
한편, 지난주 1차로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던 도시형 SUV 컨셉카 익쏘닉(ix-onic, HED-6)도 실제 모습을 드러냈다.
 
ix-onic(익쏘닉)으로 명명된 HED-6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400mm, 전고 1,650mm, 전폭 1,850mm로 투싼과 비슷한 크기이며, 2006년 공개된 컨셉카 제너스에서 더욱 진화한 육각형 모양의 그릴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2008년 공개된 컨셉카 i-mode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175마력의 1.6리터 GDi 터보차져 4기통 엔진을 장착한 HED-6은 ISG(Idle Stop & Go) 기능 및 더블클러치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49g에 불과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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