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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레조 후속 U-200 내년 초 출시

  • 기사입력 2009.02.18 08:56
  • 기자명 이상원

지난 2007년 단종된 GM대우자동차의 7인승 미니밴인 레조가 3년 만인 내년 초에 부활한다.
 
GM은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MPV 시보레 올란도(GM대우 U-200)를 내년 초부터 유럽과 세계 주요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0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컨셉카를 베이스로 개발이 진행중인 올란도는 최근 스웨덴 북부에서 혹한 테스트 도중 카메라에 잡힌 양산형 모델이 컨셉카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란도는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시보레 전기차 볼트와 같은 델타2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국내에서는 기존  2.0LPG 및 디젤엔진을 업그레이드시킨 신형 엔진이, 해외에서는 2.0. 2.5가솔린엔진, 그리고 세계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MPV로 출시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GM측은 아직 올란도의 차명을 정식으로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올란도나 기존 차명인 타쿠마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란도는 GM대우차가 전체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했으며 SUV와 미니밴, 왜건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실용성과 함께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미니밴에 비해 날렵하고 길어진 후드와 입체적인 측면 라인이 조화를 이뤄 SUV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승용세단을 기반으로 개발돼 역동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이 차는 GM대우차 군산공장과 GM의 미국 미시건주 햄트랙(Hamtramck)공장 등에서 동시에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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