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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독감예방에 효과없다?

  • 기사입력 2009.02.11 00:12
  • 기자명 이진영

감기나 독감 감염 예방법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 양치질이 전혀 예방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문부과학성 주최로 열린 공개강연회에서 카와오카 교수는 일본이나 한국 등 동양권에서는  어린시절부터 양치질을 자주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으나  미국이나 서유럽에서는 감기나 독감예방을 위해 양치질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치질로 세정을 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돼 있어 코 등으로부터의 침입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1983년부터 독감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지만 양치질로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장실에 갈 때 마스크는 하지 않는 것 보다 하는 것이 감기나 독감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팀은 특히, 감기나 독감예방을 위해서는 얼굴을 씻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 보다 아예 손으로 얼굴을 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 등에서 뛰어난 기능의 마스크나 공기 청정기 등이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도 효과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서유럽의 경우,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가래를 손바닥은 아닌 옷 소매로 받도록 추천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며 손으로 받을 경우, 그 손이 도어손잡이 등을 통해 감염이 퍼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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