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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생산 4년연속 세계 5위 차지

  • 기사입력 2009.02.10 14:54
  • 기자명 이상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382만7천대를 생산, 4년 연속으로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생산비중도 5.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공협회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1천156만4천대로 세계 생산비중 16.2%를 차지, 3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 중국은 지속적인 내수증가로 전년대비 5.2%가 증가한 934만5천대를 생산, 미국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미국은 경기침체와 미국 빅3의 유동성 위기로 전년대비 19.3%가 감소한 868만1천대를 생산, 3위로 떨어졌으며, 독일은 전년대비 2.5%가 감소한 604만1천대를 생산, 4위를 유지했다.
 
이어 6위는 브라질로 321만4천대를 생산, 전년보다 1단계 상승했고, 7위는 260만1천대의 프랑스, 8위 는 254만2천대의 스페인, 9위는 232만7천대의 인도, 10위는 217만8천대의 멕시코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년대비 2.9%가 감소한 7천148만6천대를 기록했지만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는 내수호조에 힘입어 생산대수가 전년대비 6.2%가 증가했으며 생산비중도 21.4%에서 23.5%로 높아졌고, 생산순위도 1단계씩 상승했다.
 
특히 러시아는 2008년 생산량이 186만7천대로 전년대비 12.1%가 증가하면서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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