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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소형 SUV 컨셉카 HED-6 공개

  • 기사입력 2009.02.10 11:1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내달 개막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4륜 크로스오버 컨셉카 HED-6의 이미지를 10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HED-6은 도시 유목민(Urban nomad)을 표방하며 세련된 유럽풍 도시감각에 맞게 디자인된 현대차 유럽 디자인 센터(독일 뤼셀스하임 소재)의 여섯번째 작품이다.
 
iX35로 불리는 HED-6의 차체크기는 전장 4,400mm, 전고 1,650mm, 전폭 1,850mm로 투싼과 비슷한 크기이며, 2006년 공개된 컨셉카 제너스에서 더욱 진화한 육각형 모양의 그릴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2008년 공개된 컨셉카  i-모드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 차는 2010년 경에 양산될 예정이며 도요타자동차의 RAV4,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 경쟁하게 된다.
 
175마력의 1.6리터 GDi 터보차져 4기통 엔진을 장착한 HED-6은 ISG(Idle Stop & Go) 기능 및 더블클러치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km당 149g에 불과, 뛰어난 친환경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 자동으로 동력이 배분되는 4륜 구동시스템이 장착, 일반 도로 등 온로드 주행뿐만 아니라, 오프로드ㅍ주행성능도 탁월하다. 여기에 21인치 알로이휠과 스페셜 아이스 블루 보디 컬러가 적용됐다.
 
알란 루시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HED-6은 뉴 현대 SUV 라인업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HED-6의 실물 및 상세 제원은 내달 3일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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