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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금액 낙찰 전망 페라리 테스타로사 출품

  • 기사입력 2009.02.10 09:46
  • 기자명 이진영

사상 최고금액 낙찰이 전망되는 페라리 테스타로사가 경매에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카 전문메이커인 페라리는 오는 5월17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경매(페라리: 전설과 정열)에 1957년형 250 테스타로사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페라리의 경매사상 역대 최고 금액으로 낙찰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250 테스타로사는 클래식 페라리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아름다운 스타일을 지닌 차종으로,  폰트휀더로 불리는 우아한 휀더 라인이 압권이다.
 
1957-58년 2년 동안 총 22대가 생산됐으며1958년부터 61년 사이에 19번의 레이스에 출전, 르망을 포함해 모두 1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같은사실이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 250 테스타로사가, 가장 소장가치가 있는 레이싱 페라리로 취급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차량은 섀시 넘버 0714 TR로 1957년 12월 생산, 이탈리아 모데나에 거주하던 레이싱선수 피에로 드로고씨에게 팔렸다. 그는 195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1000km에 출전,  4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후 페라리 테스타로사  0714 TR은 미국 페라리 대리점으로 넘어가 1959년 미국 레이싱에서 몇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블랙톤 보디컬러에 프런트에는 레드컬러가 적용된 0714 TR은 현재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역대 최고액수로 낙찰된 페라리는 지난 2008년 5월에 열린 경매(페라리:전설과 정열)에 출품된 1961년형 250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로 영국의 미디어왕, 크리스 에바스씨가 550만파운드(167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250 테스타로사는 이 금액을 상당액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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