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닛산차 작년 4조원 적자. 전 세계서 2만명 감원

  • 기사입력 2009.02.09 22:50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해에 2천650억엔(4조145억원)의 적자를 기록, 전  세계에서 2만명 이상을 감원한다.
 
닛산자동차는 9일, 2009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최종 손익이 2천650억엔(4조1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차는 전년도에는 4천822억엔(7조3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닛산차는 당초에는 올해 손익을 전년대비 67%가 감소한 1천600억엔(2조4천200억원)의 흑자를 예상했었으나 판매격감과 엔고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닛산차는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중기경영계획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전 세계적으로 2만명이상의 종업원을 감원키로 하는 등 긴급 실적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닛산차는 지난해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10%가 감소한 338만2천대로 계획대비 40만대 이상이  줄었다.
 
또,  매출액도 23%가 감소한 8조3천억엔으로 줄었다.  카를로스 곤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요 급감에 엔고와 금융위기가 겹치는 등 삼중고로 적자기록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