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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공동관리인 9일 취임. 경영정상화 본격 착수

  • 기사입력 2009.02.09 16:13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9일 공동관리인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지난 6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난 데 이어 9일 평택공장에서 공동관리인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 그 동안 경영진 공백으로 인해 위축됐던 기업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이유일. 박영태  두 공동관리인은 많은 사람들이 쌍용차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만큼 이제는 생존을 위한 자구의지와 노력을 입증해야 할 때라고 전제하고 사업체질의 근원적 개선을 위한 과감한 개혁과 강력한 자구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성숙되고 안정된 노사문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회생을 위한 업무들이 차질 없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만큼 기업회생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지금은 무엇보다도 판매 확대에 매진 해야 할 때라며 쌍용자동차가 사활을 걸고 개발한 C200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향후 시장 친화적인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은 기업 존속을 통해 회생의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일과 함께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 가는 일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정상적인 생산, 영업활동은 물론 철저한 서비스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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