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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후속, 체급 낮춰 싼타페와 승부. 4월 서울모터쇼서 공개

  • 기사입력 2009.02.09 15:49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인 중형 SUV 쏘렌토 후속모델인 XM(개발코드명)의 배기량을 기존 2500cc에서 2200cc로 낮춘다.
 
또, 오는 9월 경에는 2000cc급 모델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현대자동차의 주력 SUV  싼타페와의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쏘렌토 후속모델인 XM에는 배기량 2500cc급 A2 엔진 대신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말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2200cc급 R엔진이 주력 엔진으로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엔진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환경규제치인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차세대 승용디젤 엔진으로
고성능에 저연비, 친환경성을 두루갖췄으며 배가량 2000cc와 2200cc급 등 두 종류로 개발됐다.
 
XM에는 첫 출시시점인 오는 4월에 우선적으로 2200cc급 엔진이 탑재되며 이어 9월 경에 2000cc급 엔진이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2200cc급 XM은 최고출력이 190마력으로 지난해 말 발표됐던 R엔진의 200마력급보다는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또, XM의 차명을 기존차명인 쏘렌토로 사용키로 했으며 오는 4월2일 2009 서울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XM은 기존 쏘렌토에 적용됐던 강성이 뛰어난 프레임 타입 대신 차량 외형이 차체강성을 유지해 주는 모노코크 방식이 적용, 차체 무게가 훨씬 가벼워지면서 연비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오는 9월 경 2010년형 싼타페를 내 놓으면서 엔진을 신형 R엔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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