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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품질문제로 인한 강제리콜 크게 증가

  • 기사입력 2009.01.13 17:08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 국산차량의 품질문제로 인한 강제리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8년 국산 및 수입차 리콜현황에 따르면 국산차와 수입차의 리콜건수 및 대수는 총 129건 10만3천158대로 전년도의 52건 5만5천457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심각한 품질문제로 정부가 강제로 리콜을 지시한 건수는 7건으로 단 한 건에 불과했던 지난 2007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월에는 기아 봉고 1.4t 트럭이 일정 적재량을 적재하고 18도 경사에서 5분이상 견디지 못하고 뒤로 밀리는 결함이 발생, 2만705대가 강제로 리콜조치 당했고 비슷한 시기에 르노삼성차의 SM5 LPLi 및 임프레션 모델이 정상적으로 연료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으로 역시 강제리콜을 당했다.
 
또, 5월에는 타타대우상용차의 카고트럭이 전조등 결함으로, 9월에는 GM대우차 토스카 LPG모델이 엔진제어 배선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생, 정부로부터 리콜지시를 받았다.
 
이와함께 10월에는 현대차 투스카니가 충돌사고 발생시 동반자석 승객이 상해를 입을 위험성이 발견, 역시 강제리콜을 당했다.
 
지난해 강제리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LPG 연료불량  및 차량결함으로 인한 LPG차량 결함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가벼운 결함으로 자동차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결함을 수리해 주는 무상수리는 4개 차종 1만5천947대로 전년도의 10개 차종 24만7천895대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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