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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초대형 세단 VI 3월 초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09.01.13 15:5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이 될 초대형 신차 VI(에쿠스 신형모델EQUUS))의 신차발표회를 오는 3월 초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초부터 제네시스와 투싼을 생산하고 있는 울산 5공장에서 VI의 양산에 들어간 뒤 3월 3일 경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는 지난해까지 울산 2공장에서 생산됐으나 지난해 말 2공장에서 근무하던 종업원 498명이 다른 공장 등으로 전환배치 됨에 따라 5공장에서 제네시스와 혼류 또는 별도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단 VI를 제네시스 라인에서 시험적으로 혼류 생산, 가능성을 테스트 해 본 뒤 생산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VI 신차발표회에는 플래그쉽 모델인 만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비롯, 전 계열사 부회장 및 사장단과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초대형 세단 VI의 품질수준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내달 하순 경 출입기자단을 초청,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세계 정상급 대형세단과의 비교시승회를 갖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지난 12일 VI의 차명과 엠블렘으로 기존 에쿠스(EQUUS)의 차명과 독자 엠블렘을 계승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가 그 동안 성공의 상징과 함께 최고급 세단의 대표 모델로 인식됐던 만큼 이를 적극 활용, 에쿠스의 브랜드 자산을 승계하고 또 이를 확장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에쿠스를 쏘나타, 아반떼 등과 같이 현대차의 대표 플래그십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쿠스는 지난 1999년 4월 출시,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2만대 이상 판매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신형 에쿠스는 고급스럽고 파워풀한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의 조형미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차량의 차선이탈여부를 감지하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위험상황 직전에 시트벨트를 잡아당겨주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등 다양한 최첨단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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