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본사사옥에서 최고 수뇌진 회의를 열고 도요타 아키오부사장을 오는 6월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하는 등 새로운 체제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요타 쇼우이치로 명예회장(83)과 오쿠다 미츠루 상담역(76), 조 후지오 회장(71), 와타나베 가쓰아키사장(66) 등이 참석했으며 세계시장의 실적회복을 위한 생산 및 판매체제의 재검토 등 중장기 전략에 대한 검토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자동차는 위기극복을 위해 14년 만에 창업가 출신 경영자에게 경영실무를 맡겨 그룹의 단결력을 높이기로 했지만 거대한 글로벌기업 도요타에서 창업가인 도요타가문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것인지, 또 도요타 아키오 차기 사장이 어느정도 리더쉽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