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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바람 도요타, 실직자 챙기기 나서

  • 기사입력 2008.12.18 08:59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판매 격감으로 감원에 나서면서도 한편으론 계약이 만료된 실직 종업원들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사용토록 하는 등 실직자 챙기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7일,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하지못한 계약직 종업원들에게 당분간 회사 기숙사를 계속 사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09년 2월말까지 계약이 만료되는 게약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계약기간 만료 후 1개월간 거주를 보장해 준다.
 
이번 조치는 계약 만료로 인해 직장과 주거지를 동시에 잃는 것을 막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도요타는 기존 약 6천명에 달했던 계약직 종업원을 2009년 3월까지 3천명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며 지금까지는 계약기간 만료 후, 3일 이내에 기숙사에서 퇴거토록 해 왔다.
 
도요타는 이 기간동안 기숙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기간 내에 다른 일거리를  찾아주는 일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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