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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 내수 8.7% 감소한 105만대 전망. 수입차는 예측 불허

  • 기사입력 2008.12.17 09:27
  • 기자명 이상원


금융경색과 경기위축으로 내년 신차 수요가 올해보다 8.7%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6일 발표한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에서 2009년 자동차 내수는 경기침체와 자산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할부금융 경색 등으로 금년대비 8.7% 감소한 10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수출은 국산차의 품질 및 성능제고, 수출 전략차종 투입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확산, 금년대비 5.6% 감소한 25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동차 생산은 자동차 내수경기 침체와 수출 감소로 금년대비 6.5% 감소한 360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수입차의 경우 혼다차 등의 폭발적인 판매증가로 연초에 8만대(병행수입 포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지난 10월부터 금융경색 등으로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7만5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내년 수입차 수요는 올해보다 6.7%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수입차협회는 최근의 자동차 론 경색 등으로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자  내년 수요 예측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수입차업계 일부에서는 내년 수입차수요(수입차협회 회원사 기준)가 5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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