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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러시아 윈스톰 조립공장 한달 만에 가동 중단

  • 기사입력 2008.12.17 09:03
  • 기자명 이진영

제너럴모터스(GM)가 시보레 캡티바(GM대우 윈스톰) 등을 생산중인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의 가동 중단 및 가동시간 단축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유럽비즈니스협회(AEB)가 밝힌 러시아의 11월 외제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15%가 감소하는 등 조사개시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GM의 인기브랜드인 시보레의 러시아 판매도 11%가 감소했다. 
 
GM의 홍보담당자는 러시아 공장 생산중단에 대해  공장 내부 수리를 위해 우선 오는 20일부터 1월11일까지 가동을 중단하며, 추가로 2009년 1월26일부터 2월15일까지 가동중단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시보레 캡티바와 오펠 안타라의 조립 생산을 해 왔으나 가동 한달 여 만에 조업을 중단하게 됐다.

또, 내년 조업재개 이후에도 주 3일 근무체제로 변경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GM측은 신용위기로 인한 저금리 자동차 할부금융 부족이 러시아 자동차 판매 급감을 불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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